Frank Chimero가 쓴 아주 짧고 얇은 책이다. 최근에는 좀처럼 책을 손에 잡기가 어려워서 방치하고 있다가 지난 중국 출장 때 바짝 읽었다. 아직 읽고 있는 중이지만 공감하는 문장을 몇 문장 떼어 글을 적어보려 한다. 창조적인 프로세스는 본질적으로 자신과 작업물간의 대화라고 할 수 있다. 화가는 이젤에서 떨어져 있을 때 멀리서 작업을 관찰하고 분석한다. 꼼꼼하게 뜯어보고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가며 다음 스트로크를 결정한다. 그리고 나서야 캔버스에 다가가 그림을 그린다. 그리고 그 과정을 … [Read more...] about The Shape of Design : 디자인에 대한 짧은 생각
테크
과학자가 되려면 수학을 잘해야 한다는 편견을 버려!
※ WSJ의 「Great Scientist ≠ Good at Math」를 번역한 글입니다. 필자인 E. O. 윌슨은 저명한 진화생물학자이자 하버드대 종신교수로 저서로는 『On Human Nature』 『The Social Conguest of Earth』 등이 있습니다. 이 글의 내용은 그의 저서 『Letters to a Young Scientists』에서 발췌했습니다. 과학자가 되기를 열망하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가장 큰 근심거리는 수학이다. 고등수학(advanced math) 없이 … [Read more...] about 과학자가 되려면 수학을 잘해야 한다는 편견을 버려!
21세기 범선, 풍력을 이용하다
지금도 풍력을 이용해서 추진력을 얻는 범선을 보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소형 요트 같은 레저용 선박이긴 하지만 그래도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사실이죠. 하지만 거대한 선박을 풍력으로 움직이려는 시도도 있습니다. 물론 100% 풍력으로 대형 컨테이너선을 움직일 수는 없기 때문에 일부 에너지를 풍력으로 충당해서 연료를 적게 사용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런 시도 중 대표적인 것은 연을 이용한 스카이세일(SkySails)입니다. 이전에 한 번 소개한 적이 있죠. 그런데 이런 것 말고도 재미있는 … [Read more...] about 21세기 범선, 풍력을 이용하다
저작권 걱정 없는 무료 이미지 사이트 14개
사진은 글보다 강렬하고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들이 매 순간 부딪히는 디자인, 기획서 작업, 마케팅 활동 등에서 이미지가 필요할 때는 무척이나 많습니다. 하지만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는 이미지의 저작권 때문에 상업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것인지 의문스러울 겁니다. 여기 상업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사이트 14개를 소개합니다. 대부분 로그인 필요 없이 고품질 이미지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 PIXABAY 바로 가기 퍼블릭 도메인 그림을 … [Read more...] about 저작권 걱정 없는 무료 이미지 사이트 14개
한국에서 UX 디자인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이유
해외에는 종종 성공적인 UX디자인 프로젝트 사례가 있는데 왜 우리나라는 없을까? 계속해서 UX디자인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데는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치명적으로 실패를 부르는 원인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기본적으로 UX디자인 리서치에 접근하는 방식 등 진행자(혹은 업체)의 실력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실력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UX 디자인 프로젝트를 실패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은 우리나라의 문화적인 특징에 있다. 바로 "디자인 의사결정을 의사결정권자가 하는 것"이 … [Read more...] about 한국에서 UX 디자인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이유
지금 당장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카톡 이모티콘 TOP3
텔레그램이 제 아무리 날고 긴다 해도, 여전히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우리의 카카오톡이다. 텔레그램이 무료스티커를 넘어 사용자가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커스텀 스티커까지 지원하는 마당에, 카톡 이모티콘을 피 같은 돈 주고 사기에는 아까운 노릇이다. 떠날 수도 그렇다고 돈을 낼 수도 없는 헬조선의 어쩔 수 없는 카톡 유저라면, 아래의 무료 이모티콘 모음을 주목하도록 하자. 1. 왕년의 대스타 차인표를 카톡으로 만나보기 (급반말) … [Read more...] about 지금 당장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카톡 이모티콘 TOP3
VR체험방이 가야 할 길
1. VR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프라인 보급처를 늘리자 국내 VR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프라인 보급처를 늘리자는 의견이 많다. 특히 그 중심에는 아케이드 게임장, 소위 말하는 오락실이 이야기가 많이 되고 있는데, 이 이야기의 전체적인 맥락에는 동의한다. VR을 경험할 수 있는 시설들이 있는 것은 분명히 VR 산업을 위해 중요한 일이지만, VR체험방 혹은 게임방이 아케이드 게임장이나 PC방의 후속이 되어야 하는가? 는 좀 의문이 든다. 2. PC방과 아케이드 게임장이 … [Read more...] about VR체험방이 가야 할 길
미래를 운전하다, 무인 자동차
전기 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요새 승승장구하고 있다. Model X를 출시하자마자 '오토파일럿'이라는 무인 주행 기능을 OTA (over-the-air)로 기존에 있는 테슬라에 장착시킨 것이다. 실제로 테슬라를 오토파일럿 모드로 주행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종종 보면서, ‘아 정말 미래가 현실로 다가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무인 자동차 관련 뉴스를 점점 더 많이 접하면서 무인 자동차 기술 및 전략에 대해 호기심이 생기게 되었는데,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무인 자동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 [Read more...] about 미래를 운전하다, 무인 자동차
VR의 정의와 분류, 그리고 360영상
VR이 꽤나 핫하긴 하지만, VR에 대해 여전히 정리가 안 되는 느낌이 든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서 VR에 관심을 갖고 개인적으로 정리를 좀 하고 있지만, 정리된 뭔가가 나오기는 꽤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그동안 내가 보아온 VR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고자 한다. 1. VR과 AR의 차이와 역사 VR과 AR은 기술이나 사용자 경험으로 봤을 때 확연한 차이가 발생한다. AR은 실제 상황을 보여주면서 그 위에 가상물체나 가상정보를 뿌려주는 개념이라면, VR은 가상현실을 … [Read more...] about VR의 정의와 분류, 그리고 360영상
디자이너는 직감과 데이터 중 무엇을 믿어야 할까?
※ 이 글은 Google Ventures의 Brandon Kowitz가 작성한 「Should designers trust their tnstincts - or the data?」를 원작자의 동의 하에 번역한 글입니다. 상당수의 기술기반 기업들에게 디자인은 더 이상 주관적인 요소가 아닙니다. 데이터에 의해 객관적으로 디자인을 결정하죠. 데이터 분석가들은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해 아주 작은 디자인 요소들까지도 가장 효과적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결과를 분석합니다. 이러한 … [Read more...] about 디자이너는 직감과 데이터 중 무엇을 믿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