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팩터를 모두 고려해야 하는 예술, 부동산 리: 부동산을 선택하는 주요 팩터로 어떤 게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김민규: 82년생 이승환, 미혼이시죠? 기혼이라고 가정하고 애가 하나 있어요. 미혼과 기혼의 주거는 극적으로 달라요. 결혼하지 않았으면 큰 집이 필요하지 않죠. 결혼해도 애 없으면 투룸 오피스텔이 와이낫일 수도 있어요. 생애주기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아파트가 필요하다면 보통 3~4인 이상 가정이겠지요. 그런데 아파트를 사려면 돈이 있어야 하고 아파트는 항상 … [Read more...] about 아직 서울에 살만한 아파트가 남아 있다: 구피생이 김민규 인터뷰
투자
조선 엔지니어 출신의 애널리스트, 부동산 전문가가 되기까지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원래 조선공학과 나오셨죠? 어쩌다가 이쪽 길로 가시게 된 건가요? 이상우(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 2006년이요. 대우조선해양 거제조선소에 취업했다가 2010년에 그만뒀죠. 조선업황의 부진이 너무 눈에 보였습니다. 리: 그때 조선업 전성기 아닌가요? 수주량이 그때부터 줄었나요? 이상우: 전성기였죠. 그런데 다니다 보면 느껴지는 게 있어요. 제가 입사할 2006년 당시 대우조선해양 매출이5조였고, 제가 나왔을 때에는 12조였어요. 그런데 입사 … [Read more...] about 조선 엔지니어 출신의 애널리스트, 부동산 전문가가 되기까지
결국 늘 그놈의 1억이 부족해서 문제다
「"순간의 선택이 집값 3배 차이"…전철망에 희비 갈린 2기 신도시」, 한국경제 작년엔 이야기하기가 편했다. 그냥 거두절미하고 서울이 답이었으니까. 경기도 신축도 너른 평수 감안하면 5-6억 하는데, 서울에서 적당한 옐로우칩들이 그 언저리 가격인 동네들이 많았다. 그러다 블루칩들이 하늘을 뚫으니 옐로우칩들이 따라오며 메인스트림의 가격 밴드를 올려놓았다. 이제는 입장권이 아무리 못해도 최소 5억이다. 좀 그럴싸하다 싶으면 6-7억 넘어서 9억을 향해 달려가고. 이 시점에서 가장 … [Read more...] about 결국 늘 그놈의 1억이 부족해서 문제다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 부동산계의 아이돌 빠숑 김학렬 인터뷰
리(이승환 ㅍㅍㅅㅅ 대표): 이번에 나올 책은 어떤 책인가요? 빠숑(김학렬, 부동산 전문가):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가 총론이고, 각론으로 『서울 부동산의 미래』를 냈습니다. 이번에 나올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는 서울을 제외한 경기, 인천,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등 전국을 다룹니다. 8월 중순 출간 예정입니다. 리: 그렇게 보기에는 경기도만 해도 너무 많지 않을까요? 빠숑: 경기도만 해도 끝이 없기는 하죠. 하지만 그렇게 다 하려면 각 지자체당 1권씩만 해도 … [Read more...] about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 부동산계의 아이돌 빠숑 김학렬 인터뷰
하나에 올인하는 우를 범하지 마시라!
※ Safal Niveshak의 「How Not to Bet」을 번역한 글입니다. 잔느 칼망은 80대 후반이었습니다. 남편은 이미 20년 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무남독녀 이본은 남편보다 훨씬 먼저 비교적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잔느는 이본의 아들 프레데릭을 손수 키웠습니다. 불행히도, 프레데릭은 자기 엄마처럼 36세 젊은 나이에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잔느는 전 생애를 프랑스 아를에서 살았으며, 그곳을 떠날 마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수입 없이 혼자 사는 게 … [Read more...] about 하나에 올인하는 우를 범하지 마시라!
2만 원의 수익 vs. 3만 원의 손실
다음 주 시장에서 100만 원의 수익을 올린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그다음 주에는 다시 100만 원의 손실을 봅니다. 물론, 돈을 버는 것이 돈을 잃는 것보다 더 기쁜 일입니다. 그렇다면 돈을 벌었을 때의 기쁨과 돈을 잃었을 때의 고통 중 어느 것이 더 클까요? 대다수 사람에게 돈을 잃었을 때의 고통이 돈을 벌었을 때의 기쁨보다 더 크다고 합니다. 따라서 위에서와 같은 경우 승리의 스릴은 곧 패배의 쓰라림으로 사라져버립니다. 어부의 마음에는 놓친 물고기가 프라이팬 위에 놓인 물고기보다 더 … [Read more...] about 2만 원의 수익 vs. 3만 원의 손실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의 미덕
※ mullooly.net의 「When Doing Nothing Means Everything」을 번역한 글입니다. 빛깔이 바뀐 파도, 고르지 못한 수면, 물결의 끊어짐. 해변가에서 수영을 즐길 때 맞이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순간 중 하나의 신호입니다. 바로 이안류(rip current, 離岸流)입니다. 미국 생명 구조 협회에 따르면 매년 이안류에 휩쓸려 약 100명이 익사하며, 안전요원이 출동하는 경우의 80% 이상이 이안류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안류는 … [Read more...] about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의 미덕
그 많던 주식은 다 어디 갔을까?
*본 글은 The Wall Street Journal의 Stockpicking Is Dying Because There Are No More Stocks to Pick을 번역, 게재한 글입니다. 전체 상장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사라지는데 20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시카고 대학교 부스 경영 대학원의 주가 연구소(CRSP)에 따르면, 1997년 11월 당시 7,355개였던 미국 주식 중이 현재에는 3,600개도 안 된다. 데이터를 좀 더 들여다보면 “주식 피커(stock … [Read more...] about 그 많던 주식은 다 어디 갔을까?
미치지 않고 위험을 감수하는 방법
*본 글은 The Wall Street Journal의 How to Take a Crazy Risk Without Going Insane를 번역, 게시한 글입니다. 사무엘 리(Samuel Lee)는 지난주 단 몇 시간 만에 순 자산 중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자산에서 거의 25%의 손실을 입었다. 그의 대응은 단호했다. 낮잠을 잔 것이다. 31세인 Mr. 리는 시카고에서 소규모 투자 자문 회사인 SVRN 에셋 매니지먼트를 운용하고 있다. 그는 자기 포트폴리오 안에 이더리움을 … [Read more...] about 미치지 않고 위험을 감수하는 방법
가치 투자자에게 인내는 미덕 그 이상이다
※ ValueWalk의 「The Ability To Stronghold Impatience Is A Virtue」를 번역한 글입니다. 인내는 미덕이라는 격언이 있다. 투자에 관한 한, 인내는 미덕 이상이다. 주식 시장에서 인내는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다. 조급함은 국가적 현상이며 우리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1초만 생각해보자. 우리는 모든 것에 대해 불평하며 이런 불평은 일반적으로 조급함에서 나온다. 우리 사회에는 조급함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요인이 존재한다. 기술, … [Read more...] about 가치 투자자에게 인내는 미덕 그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