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 이미지 선두업체 '포토리아'는 컨셉추얼 포토그래피(Conceptual Photography) 촬영을 위한 노하우를 공개했다. 컨셉추얼 포토그래피(Conceptual Photography)는 추상적인 아이디어를 2D형식으로 시각화한 것으로 종래의 개념에 구애 받지 않고 새로운 발상으로 탄생한 작품을 의미한다. 여기서 추상적인 아이디어는 사회적인 비평, 개인적인 입장, 정치적인 내용 등 다양한 소재가 될 수 있다. 특히 컨셉추얼 포토그래피는 이미지의 개념이 쉽게 해석될 수 있어야 하며 … [Read more...] about 누구나 쉽게 촬영할 수 있는 컨셉추얼 포토그래피 촬영 노하우
테크
게이머들은 노인이 되어서도 행복할까?
80년대 헤비메탈 팬이었던 노인들은 그렇다고 말한다. 나는 게임회사에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기에, 게이머들이 누구인지 알고 소통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나 또한 한 명의 골수 게이머이기 때문에, 게이머들을 살피고 분석하는 일은 어쩌면 내 자아 성찰의 시간일 수도 있다. 게이머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게이머들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할까? 어느 날 이 주제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그와 외국의 게이머들, 그중에서도 북미 게이머들의 자존감과 … [Read more...] about 게이머들은 노인이 되어서도 행복할까?
게임 스토리텔링의 매력을 살린다는 것에 대해서
도대체 이 스토리에서 어떻게 '절정'을 만들지? 게임 스토리텔링, 정확히 '디지털 스토리텔링'의 가장 큰 매력은 '플레이어가 주도적으로 체험한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가장 큰 단점도 '플레이어가 주도적으로 체험하는 것'입니다. 플레이어가 주도적으로 체험하기 때문에, 디지털 스토리텔링은 자칫 '완성도 높은 하나의 이야기'를 구성하는 데 있어 장애물로 생각될 수 있습니다. 발단 부분에서 충격은 매우 약하고, 적의 위협도 어중간하게 느껴지고, 주인공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당위성도 부족해 보일 … [Read more...] about 게임 스토리텔링의 매력을 살린다는 것에 대해서
다양한 동작이 가능한 헥사콥터
최근에는 드론의 시대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드론들이 하늘을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문제점도 없지는 않지만, 다양한 드론들이 군사적 목적은 물론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만큼 앞으로 드론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동시에 드론 기술도 크게 발전하고 있어 성능이 계속해서 향상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드론을 개발하는 스위스 연방 공과대학과 취리히 대학 (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 (ETH Zürich) and Zurich University … [Read more...] about 다양한 동작이 가능한 헥사콥터
사랑의 과학
※ Aeon의 「The Science of love」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60여 년 전, 미국과 다른 여러 나라에서 젊은이들의 기성세대에 대한 반항이 시작되기 10년 전, 올더스 헉슬리는 『지각의 문』(1954)이라는 책에서 자신의 향정신성 약물 경험을 묘사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은 영국의 낭만파 시인이자 판화제작자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 「천국과 지옥의 결혼」(1790)에 나온 비유에서 따온 것입니다. 지각의 문이 깨끗해진다면 모든 것은 무한히, 있는 그대로의 … [Read more...] about 사랑의 과학
비범하지만 가난한
※ S모 잡지에 이 시대 과학자의 심금을 울리는 글이 하나 나와서 번역해봤습니다. 필자 펑 위안(Peng Yuan)은 스탠퍼드대학에서 포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맨날 하는 이야기지만 저는 전문번역가가 아니므로 제 번역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며, 무허가 번역이므로 저작권의 문제 제기가 있으면 언제라도 삭제할 수 있습니다. 비범하지만 가난한 Extraordinary and poor 고등학교 이래 나는 뉴로사이언티스트(neuroscientist)가 되고 싶었다. 이제 최첨단의 … [Read more...] about 비범하지만 가난한
비밀번호가 어떻게 내 삶을 바꿨는가
Mauricio Estrella의 재미있는 글 ‘How a Password Changed My Life’를 간단하게 번역해 보았다. 이혼 후 삶이 망가진 상황에서, 1달에 한 번 반드시 바꿔야 하는 회사 컴퓨터의 비밀번호를 이용해 어떻게 삶을 개선했는지 쓴 글이다. 현재의 내 라이프스타일과 마음가짐으로는 일을 해내는 데 집중할 수 없다는 게 분명했다. 물론 내가 다시 삶을 통제하기 위해서 무엇을 할 필요가 있는지, 혹은 무엇을 성취해야 하는지 분명한 지표가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대개 … [Read more...] about 비밀번호가 어떻게 내 삶을 바꿨는가
렌즈가 없는 카메라?!
오늘날 디지털카메라의 성능은 크게 좋아져서 조그만 구멍을 가진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만 가지고도 괜찮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후면 카메라는 두께를 줄이기 어려워 '카톡튀'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 얇은 카메라를 만들기 어려운 이유는 렌즈같이 필수적인 부분을 줄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의외의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그래서 일부 연구자들은 아예 렌즈가 없는 카메라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렌즈가 없는 카메라가 어떻게 가능할 것인지 의문을 제기할 수 … [Read more...] about 렌즈가 없는 카메라?!
제품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우리나라에는 “제품 디자이너"라는 롤을 가진 회사가 거의 없다. 그냥 "난 제품 디자이너야” 정도로만 스스로를 칭하는 정도일 뿐, 회사에서 그런 롤을 주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 하지만 외국에는 제법 있는 것 같은데, 그 사례를 이 글을 통해 대강이나마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Eric Eriksson의 What is Product Design?을 번역한 글입니다. 제품 디자인은 ‘그 이상’ 제품 디자이너는 여러 형태의 롤을 합친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디자이너'라는 직군에는 … [Read more...] about 제품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갈릴레이의 과학기술, 정조의 과학기술
우리나라에 안경이 처음 들어온 때는 병자호란 이후로 추정된다. 지금이야 흔한 물건이지만, 당시에는 그렇지 않았다. 유리를 볼록하게 하거나 오목하게 만들어서 사물을 잘 보이게 하는 안경은 과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한다. 망원경과 현미경만큼은 아니더라도 만들기 쉽지 않았고 가격도 만만치 않았다. 안경의 확산을 막은 것은 제작의 난이도나 가격이 아니었다. 한신대 정조교양대학 김준혁 교수는 저서 『화성, 정조와 다산의 꿈이 어우러진 大同의 도시』에서 이렇게 말한다. 병자호란 이후 북경에서 안경이 … [Read more...] about 갈릴레이의 과학기술, 정조의 과학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