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과학자팀이 인도에서 지금껏 오랫동안 사람의 눈에 숨어 있던 신종 개구리를 발견했습니다. Starry dwarf frog라고 불리는(별 난쟁이 개구리?) 이 신종 개구리는 수천만년 동안 독자적인 진화 과정을 겪은 생물입니다. 조지 워싱턴 대학의 세나푸람 팔라니스와미 비자야쿠마르 (Seenapuram Palaniswamy Vijayakumar, lead author of the species description and now a postdoctoral fellow at George … [Read more...] about 수천만 년간 혼자 고립되어 살아남은 신종 개구리
테크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것이 당기는 이유
※ Scientific American의 「Why Do We Crave Sweets When We're Stressed?」를 번역한 글입니다. 뇌의 무게는 체중의 2%밖에 되지 않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필요로 하는 탄수화물의 절반을 소비하며 그중에서도 포도당은 가장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스트레스가 심할 때 뇌는 12%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사람들이 단것을 찾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입니다. 탄수화물은 인체가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입니다. 실제로 스트레스를 … [Read more...] about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것이 당기는 이유
‘쉔무’라는 유일무이한 게임 감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쉔무 3’ 최초 프리뷰
※ 이 글은 IGN 코리아에 실린 글입니다. 설마 스즈키 유가 ‘쉔무 3’를 선보일 날이 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는 나에게 사전에 녹화해둔 게임플레이 영상을 보여준 다음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 중에서 내가 가장 흥분한 것은 지극히 평범한 부분이었다. 과거작처럼 장롱과 서랍을 열어보는 탐색요소는 있는가? 당연히 있다. 왜냐하면 쉔무니까 이 말을 듣고 나는 확신했다. ‘쉔무’라는 유일무이한 게임 감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쉔무 2’가 출시된 지 18년, … [Read more...] about ‘쉔무’라는 유일무이한 게임 감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쉔무 3’ 최초 프리뷰
백링크 분석하기: 펭귄 알고리즘 이후의 대처법
백링크 분석하기: 펭귄 알고리즘 이후의 대처법 몇 년 전만 해도 SEO에서 자신의 웹사이트와 연결된 백링크(Backlink)의 품질을 신경 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것은 숫자 게임이었죠. 품질보다 양이 더 중요시 여겨졌던 시절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최대한 많은 웹사이트를 통해 백링크를 확보하고, 해당 링크가 구글 검색 결과에서 정확한 문구에 하이퍼 링크가 걸려 있는지 확인하고, 클릭 가능한 머니 앵커 텍스트(money anchor text)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일이었죠. 그래서 링크는 … [Read more...] about 백링크 분석하기: 펭귄 알고리즘 이후의 대처법
곰팡이를 재배하는 가위개미
가위개미(Leafcutter ants)는 북미와 남미 대륙에 서식하는 독특한 개미의 일종으로 사실 아타(Atta), 에크로머멕스(Acromyrmex) 두 속의 개미를 통칭하는 단어입니다. 가위개미의 기원은 1,00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아마도 남미에서 시작된 것 같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입니다. 미국의 라이스대학(Rice University)과 텍사스대학(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UT Austin), 그리고 브라질의 상파울로대학(São Paulo … [Read more...] about 곰팡이를 재배하는 가위개미
110살 나무가 도서관으로 변신한 사연
작은나무도서관(Little Free Library)은 2009년 미국에서 시작된 비영리단체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곳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사람들이 편하고 자유롭게 책을 읽도록 해주는 운동을 합니다. 미니 도서관이기에 우편함이나 새장 형태의 작은 사이즈으로 만들어지며, 누구나 책을 꺼내어 읽고 돌려놓으면서 자율적으로 운영됩니다. 전 세계 88개국에 7만 5,000개 이상의 미니 도서관이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람이 동참했고 이를 통해 독서 운동이 활발히 펼쳐집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 [Read more...] about 110살 나무가 도서관으로 변신한 사연
깊은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한 침실 인테리어 팁 9
잠을 안 자는 것과 못 자는 것은 다르다.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잠을 자려는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자주 깨서 다시 잠들지 못하는 상태가 이어지면 수면 장애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수면 장애 중 가장 흔한 원인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다. 스트레스에 지속해서 노출될 경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면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각성 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다른 신체적 질환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라는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맞지만, … [Read more...] about 깊은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한 침실 인테리어 팁 9
양자정보이론의 대가, 안톤 차일링거 교수 인터뷰
※ Discover의 「Anton Zeilinger Dangled From Windows, Teleported Photons, and Taught the Dalai Lama」를 번역한 글입니다. 안톤 차일링거(Anton Zeilinger)는 반도체 대신 원자 하나를 사용하는 양자 컴퓨터를 상상합니다. 이 기계는 물질을 정보로 바꾸어 순간이동 시킬 수 있는 환상적인 기능 또한 가질 것입니다. 그러나 차일링거에게 이는 그저 환상이 아닙니다. 그는 완전히 새로운 과학 분야에서는 … [Read more...] about 양자정보이론의 대가, 안톤 차일링거 교수 인터뷰
[당신은 소프트웨어를 잘 모른다] 1. 소프트웨어를 모르는 대한민국 기업의 위기
몇 주전 개발자들 사이에서 가장 시끄러웠던 뉴스 중 하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깃허브(github)를 인수했다는 소식입니다. 개발자들은 보통 그 사건에 자기 생각이 있습니다. 반면에 경영자를 비롯해 대한민국 기업을 이끄는 수많은 사람은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알지 못합니다. IT는 갈수록 그 위세를 떨치고 있다. 전통 산업을 보조하던 것에서 전 산업의 중심으로 이동했다. 「진짜로 혁신하려거든 IT에 부탁하라」, ZDNet korea 소프트웨어가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지만 그 … [Read more...] about [당신은 소프트웨어를 잘 모른다] 1. 소프트웨어를 모르는 대한민국 기업의 위기
QR 결제가 한국에서는 얼마나 통할까?
요즘 한국 기사 중에 QR 결제를 다루는 얘기가 자주 나온다. 소상공인을 위한다는 정책 방향에는 공적인 의미가 있는 듯한데, 그 부분에 대해서 필자는 식견이 없다. 다만, 중국에서 QR 결제를 2년 넘게 써온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사용자 편의성 관점에서는 약점이 많아 보인다. 간단히 질문해보자. 한국에서 신용카드보다 QR이 편한가? 지갑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면 필자는 앱을 찾아 실행시키고 QR을 스캔하는 노고를 감수하고 싶지 않다. 단순히 중국에서는 QR로 대부분의 결제를 한다고, … [Read more...] about QR 결제가 한국에서는 얼마나 통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