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 과학자의 데이터로 책 쓰기: 데이터는 기획력과 감수성이다」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숨이 막힌다고요? 예, 세상의 모든 노력은 치열함을 요구합니다. 저는 그 숨 막히는 노동의 세월을 ‘글감옥’이라고 표현했고, 그 노동을 하고 있을 때 가장 행복을 느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으니 ‘작가’라는 직업으로 평생을 살아온 것 아니겠습니까. — 조정래의 ‘황홀한 글 감옥’에서 지난 글에서는 『헬로 데이터 과학』의 집필 동기와 컨텐츠 기획 과정을 살펴보았다. … [Read more...] about 데이터 과학자의 데이터로 책 쓰기 ②: 데이터는 당신을 최선의 결과로 이끈다
테크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것은 서막일 뿐
이세돌과 알파고, 세기의 대결이 임박했다 2016년 1월 27일 과학저널 ‘네이처’는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가 지난해 10월 판 후이(유럽 바둑 챔피언이자 중국 프로 바둑기사)와 벌인 공식 대결에서 5번 모두 이겼다는 소식을 표지논문을 통해 소개했다. 바로 전날,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에 포스트를 하나 올렸다. “지난 20년간 과학자들은 컴퓨터에게 바둑을가르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이제 완성 단계에 가까워졌습니다. 지난 … [Read more...] about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것은 서막일 뿐
스타트업 채용, 스타트업스럽게! ②: 독특한 5번의 채용공고와 뒤이은 헤프닝
※ 「스타트업 채용, 스타트업스럽게!」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지난 화의 '북산' 이후로도 저희의 다소 독특한 채용공고는 이어졌습니다. 그간 총 5번의 채용공고를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1. 북산 같은 스타트업에서 강백호 같은 개발자 찾습니다 2. 한 골 넣고 싶은 개발자의 공 밀어드립니다 3. 인턴이 말하는 대로 다 되는 '개이득' 인턴모집 부제: 감언이설로 뽑아놓고 손발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 채용, 스타트업스럽게! ②: 독특한 5번의 채용공고와 뒤이은 헤프닝
홍보담당이 시간 잘 쓰는 방법
처음 홍보 담당이 되고 나서 제일 힘들었던 점 중 하나는, 계획에 없던 일들이 상당히 많이 생겨난다는 점이었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어떠어떠한 자료를 보내 달라는 기자분들의 전화를 받거나, 급하게 만나자는 중요한 미팅이 생기거나, 갑작스러운 뉴스가 생겨서 대응해야 하는 일이 생기거나 기타 등등. 아무리 계획을 세워 놓아도 그대로 실행하기가 어렵다는 점 때문에 한동안은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내가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어요. 그러다 생각했죠. '이게 내가 하는 일의 … [Read more...] about 홍보담당이 시간 잘 쓰는 방법
[에세이 명작선] 1980년대 사람에게 스마트폰을 설명해 보았다
수십년 전 과거로 돌아가서 누군가에게 스마트폰을 설명하면 일어날 일. 미래인 : 누구나 손에 전화를 들고 다녀. 과거인 : 우와! 우와! 정말! 미래인 : 근데 전화라기 보다는 컴퓨터야. 과거인 : 오! 그 큰 컴퓨터가 손바닥 크기! 미래인 : 컴퓨터 뿐 아니라 카메라도 달렸지. 과거인 : (상상 한계를 벗어남) ...!! 미래인 : 전자책도 되고, 오디오도 되고... 과거인 : 그만 그만... 그러니까 모든 기계가 다 전화기에 들어간다는거? 미래인 … [Read more...] about [에세이 명작선] 1980년대 사람에게 스마트폰을 설명해 보았다
스포츠 스타트업과 판타지 스포츠에 주목하라
스포츠 스타트업이란? 지난 2월, 북미 스포츠 최대 이벤트 중 하나인 슈퍼볼이 진행됐다.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의 30초짜리 광고 가격이 수십억 원에 이르고 시청률 또한 49%에 달할 정도로 정도로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이벤트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최근 미식축구(NFL)의 연간 매출액은 100억 달러를 돌파 했으며 프로야구(MLB)와 프로농구(NBA)의 매출액도 50억에서 90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북미 스포츠 시장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외에도 … [Read more...] about 스포츠 스타트업과 판타지 스포츠에 주목하라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보다 나은 질문
※ 이 글은 QUARTZ의 “You probably know to ask yourself, “What do I want?” Here’s a way better question“을 번역한 글입니다. "당신이 고군분투할 각오가 되어 있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모두가 기분이 좋아지고 싶습니다. 자유롭고, 행복하고, 쉬운 삶을 동경하죠. 사랑에 빠져 굉장한 관계를 나누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름답고 많은 돈을 벌고 인기 많고 주위의 존경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방에 들어서는 순간 … [Read more...] about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보다 나은 질문
스타트업 채용, 스타트업스럽게!
스타트업이 좋은 개발자를 구하기란 항상 어려운 일이죠. IT 스타트업을 시작하려면 우선 개발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다시 더 많은 개발자가 필요합니다. 그러니 좋은 개발자 구하기는 늘 어려운 일일 수밖에요. 지금도 뭐 없긴 하지만, 이화랑 대표와 둘이서 처음 스타트업을 시작하던 2014년 초엔 저흰 정말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습니다. 채용공고를 올려보고, 소개를 부탁해도 아무도 연락해오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 그건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 채용, 스타트업스럽게!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와 ‘기술 사채’ 이야기
첫 직장부터 지금까지 나는 크고 작은 스타트업에서만 일했다. 동시에 기획자이기도 하면서 개발자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덕분에 스타트업계에 대한 이해도 있고, 비개발직군에 대한 이해도 있고, 개발직군에 대한 이해도 있다. 그래서 어떤 개발자들에게 나라는 사람은 자신의 고민거리를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을 만한 역할로 보이기도 할 것이다. 그냥 지인 중 한 명이라면 공감대가 형성이 안 되니 얘기를 할 이유도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겠지만, 나름대로 조언도 해줄 때도 있고, 그런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와 ‘기술 사채’ 이야기
알림(Notification)은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
※ Or Arbel의 Medium에 게시된 "Notifications — The good, the bad and the irrelevant"을 저자의 허락하에 번역·요약한 글입니다. 모바일 디바이스 중심 시대가 도래하며, IT 기반의 제품/서비스를 만드는 사람들이 고객들을 불러모으고, 특정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것은 드라마틱하게 변화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는 알림(Notification)이라는 기능이 존재합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푸시 알림이겠죠. 푸시 알림은 … [Read more...] about 알림(Notification)은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