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돌아보니 피해자가 될까 두려워하던 시간이 내 인생에 너무 많았다는 걸 깨달았다. 지나치게 우리의 삶 가까이 있었으면서도 보이지 않았던 이 폭력을 끝내기 위해, 용기를 내는 목소리들. 나의 목소리는 당신과 함께.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알아두면 도움이 될 기관들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상담센터 한국여성민우회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사람마음 트라우마 치유센터 나무여성인권상담소 대학교 내 학생상담센터 혹은 … [Read more...] about 당신의 목소리와 함께 #WithYou
생활
제 남편과 결혼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이제는 조금 식상한 주례사 중에 그런 말이 있다. “죽음이 서로를 갈라놓을 때까지 함께 할 것을 맹세합니까?” 신랑과 신부는 그렇게 하겠다고 서약한다. 하지만 신랑과 신부를 죽음이 갈라놓고 나서는 어떨까? 조금 억지를 더 해서 저 질문을 뒤집으면, 죽음이 갈라놓고 나면 함께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 아닐까? 하지만 그런 생각은 어쩐지 발칙한 것처럼 보인다. 사람은 누구나 어느 정도는 이기적인지라, 상대가 나의 죽음과 상관없이 영원히 나를 사랑해주길 원한다. 그건 어쩐지 잔인한 … [Read more...] about 제 남편과 결혼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즐거운 직장을 위한 조건
벌써 재작년인가요? 직장인의 희로애락을 다룬 드라마 '미생'이 인기리에 방영된 적이 있습니다. 윤태호 작가의 원작 만화로 미생을 읽어 봤는데 사실 드라마는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가 워낙 인기가 좋았고 사람들의 공감을 많이 끌어냈기 때문에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대사들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몇 가지 대사를 알고 있는데 그중 한 가지가 "월급쟁이들이 별 것 있나, 연봉과 승진이지"라는 대사입니다. 직장생활의 모든 것을 한 줄로 표현한 촌철살인의 문장이라는 생각이 … [Read more...] about 즐거운 직장을 위한 조건
유학은 진정으로 효과가 있을까
※ Time의 「How Studying or Working Abroad Makes You Smarter」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금도 많은 젊은이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유학을 떠납니다. 그런데 이들이 지급하는 큰 비용을 정당화할 수 있을 만큼 유학이 과연 가치 있는 선택일까요? 최근 진행된 복수의 연구 결과는 이러한 질문에 당당히 “네,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이들은 타국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더욱 복잡하고 유연하며 창의적인 사고에 능하며, 그 결과 … [Read more...] about 유학은 진정으로 효과가 있을까
빨강, 초록, 파랑! 나라마다 여권 색이 다른 이유는?
타국에서 국제 신분증으로 통하는 해외여행의 필수템 여권! 모든 국가의 여권 크기는 같지만 나라마다 여권 색이 다르다는 것을 아실 텐데요. 정해진 규정은 없지만 정치, 종교, 지리 등 국가의 가치관과 특징에 따라 색이 다르고 우리나라는 예외적으로 일반 여권, 관용 여권, 외교관 여권이 각각 다른 색을 띱니다. 대부분 국가는 여권 색만 봐도 어떤 나라인지 예상할 수 있답니다. 다음 휴가에 해외여행을 계획했다면 공항에서 많은 사람의 여권을 슬쩍 구경하는 것은 어떨까요? 여행필수앱 볼로VOLO와 … [Read more...] about 빨강, 초록, 파랑! 나라마다 여권 색이 다른 이유는?
대형마트의 끝, 계산대의 비밀
물건을 가득 실은 카트 너머 분주하게 물건의 바코드를 찍는 계산원들이 보인다. “멤버십 적립해 드릴까요?” “2만 9,940원입니다.” “봉투 드릴까요?” 등의 말들이 오간다. 이곳은 바로 계산대다. 그런데 마트 계산대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심리학적 설계가 들어 있다. 도대체 무엇일까? 정답은 계산대를 나가는 곳에 있다. 마트 계산대에 숨은 심리학적 설계를 살펴보자. 몸풀기: 계산대 앞 물건의 비밀 알다시피 마트는 쇼핑카트의 크기를 늘리거나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꾸거나 매대 … [Read more...] about 대형마트의 끝, 계산대의 비밀
도망친 곳에 평화는 없을 거야
내가 만났던 사람들 중 가장 평화와 멀리 떨어진 곳에 있던 사람들은 평화를 위해 갈등을 피하려던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나는 마주하고 싶다 내 마음으로부터 도망친 곳에는 절대 평화가 없을 테니까 원문: 서늘한여름밤 … [Read more...] about 도망친 곳에 평화는 없을 거야
공공데이터, 어디까지 활용해 봤니?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전 세계가 주목하는 것, 바로 ‘공공데이터’ 입니다. ‘공공데이터’란 공공기관이 만들어 내는 모든 자료나 정보, 그리고 국민 모두의 소통과 협력을 끌어 내는 공적인 정보를 말합니다. 공공 부문 데이터 공개는 정부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의 알 권리를 향상하며 시간과 자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부 데이터 공개 정책은 빅데이터 시대에 소통과 공유, 협업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는 어떻게 공공데이터를 이용하고 있을까? 대표적으로 … [Read more...] about 공공데이터, 어디까지 활용해 봤니?
더 나은 결혼 생활을 위해 미혼인 것처럼 행동하세요
※ The New York Times의 「For a Better Marriage, Act Like a Single Person」을 번역한 글입니다.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오면 사람들은 즐거운 결혼생활을 위해 부부는 데이트하거나 로맨틱한 저녁을 먹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삶의 많은 부분을 결혼 생활 이외의 활동에 할애하므로 혼자서도 잘 지내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 노력은 미혼인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혼자 잘 지내는 능력은 성공적인 결혼 생활을 … [Read more...] about 더 나은 결혼 생활을 위해 미혼인 것처럼 행동하세요
카메라 시장의 미래에 대한 개인적 예측
지금부터 나열하는 주장은 특별한 근거나 통계의 뒷받침없이, 그냥 저라는 인간이 그동안 카메라 시장의 흐름을 쭈욱 지켜봐 오면서 형성된 생각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상의 많은 분들이 미러리스가 대세다 아니다 DSLR 죽지 않았다 이러면서 다투고 계시며 개중에는 미러리스가 향후 모든 카메라를 대체할 수밖에 없다는 극단적 의견도 보이며 반대로 스마트폰에 의해 카메라 시장은 전멸할 것이다 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합니다. 위 이야기의결론을 내리기 전에, 고급 … [Read more...] about 카메라 시장의 미래에 대한 개인적 예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