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다. 또 원하는 것은 기어이 해야만 된다. 사실 이건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그냥 하나의 기질이다. 스티브 잡스나 엘론 머스크 같은 사람도 이런 기질이 높은 경우다. 손정의 같은 이도 마찬가지다. 근데 이 세 사람을 이야기한다고 좋아할 건 없다. 이들은 자신의 기질을 잘 활용한 케이스지 이들 때문에 그 기질이 무조건 장점이 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원하는 것은 기어이 해야만 하고, 그것도 자기가 원하는 방식대로 해야 … [Read more...] about 뭐든 자기 원하는 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에게
생활
알아두면 쓸모 있는 무전기에 대한 모든 것 3
드라마 <시그널>에서 현재와 미래의 시간을 잇는 도구로 사용했던 무전기. 시간 여행까진 아니더라도 무전기는 ‘특수한‘ 산업 현장에서만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에 활용 영역이 다양해졌다. 병원이나 대형 마트 같은 공간은 물론이고, 등산이나 캠핑 등을 할 때도 사용하는 사람이 늘었다. 어디에 쓰는 물건이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은 역시 산업 현장이다. 상상해 보라. 공사 현장에서 일일이 전화를 해 담당자를 찾는 경우는 드물다. 국경을 넘은 원양 어선 … [Read more...] about 알아두면 쓸모 있는 무전기에 대한 모든 것 3
겉멋만 들지 않게 갖춰야 할 ‘속멋’들
1. 자기 일 가장 기본이다. 자기가 하는 일에는 전문가여야 한다. 너무 당연한 것. 다른 걸 백 개 잘해도 정작 자기 자신이 주로 하는 일을 못 하면 겉멋만 든 사람이다. 근데 그럴 사람이 있으려나 금융업계에 종사하면 금융에 대해선 잘 알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지 않을까. 나는 컨설팅업계에 있는데 어느 분이 말씀해 주시길, 이 바닥 헛똑똑이들 많아요, 남 가르치는 건 잘해도 막상 자기 것은 못합니다. 컨설팅업계도, 금융업계도 겉멋만 든 헛똑똑이들 많다. 그런 사람이 되지 않게 겉과 속을 모두 … [Read more...] about 겉멋만 들지 않게 갖춰야 할 ‘속멋’들
‘예스맨’ 말고 ‘노맨’을 키워라
Question 대기업 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 팀원 중 제 의견에 반대를 자주 하는 친구가 한 명 있는데 이 친구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고민됩니다. 그래도 제가 팀장인데 제 의견에 대놓고 반대를 하니 다른 팀원들 앞에서 자존심도 상하고 좀 그렇습니다. 그런데 또 이 친구 말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거든요. 가끔 좋은 의견도 내구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Answer 고민이 좀 되겠어요. 자존심도 상하시고. 하지만 조금만 융통성 있게 생각하시면 팀장 의견에 자주 반대하는 … [Read more...] about ‘예스맨’ 말고 ‘노맨’을 키워라
자아 찾기 연습
지금 다니는 회사는 노스밴쿠버에서 시작되어 지금껏 같은 도시를 지키는 아크테릭스(Arc’teryx)라는 아웃도어 브랜드이다. 작년 4월부터 시작해서 벌써 1년 5개월째 매일 아침 세컨드 내로우즈 다리(Second Narrows Bridge)를 건너 노스밴쿠버로 출근한다.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던 때, 한국에서 천연염색을 배우던 때, 『색에 미친 청춘』을 쓰러 여행을 다니던 때, 뉴욕에서 어웨이브어웨이크(Awaveawake)라는 여성복 브랜드에서 일하던 때, 결국은 떨어졌지만 대학원을 … [Read more...] about 자아 찾기 연습
데이터로 파헤치는 봄나들이 방해꾼, 미세먼지
따뜻한 날씨에 산책하려다가 희뿌연 하늘 때문에 봄나들이 계획을 취소하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요즘 연일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어 많은 분이 봄을 만끽하지 못하고 계신데요. 미세먼지란 무엇인지, 우리나라의 미세먼지는 얼마나 나쁜 수준인지, 미세먼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데이터로 파헤쳐 보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가 아닌 발암물질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 미세먼지는 무엇일까요?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떠다니는 물질 중 입자 크기가 매우 작은 먼지를 말합니다. … [Read more...] about 데이터로 파헤치는 봄나들이 방해꾼, 미세먼지
배틀그라운드로 알아보는 멘탈 생존게임
요즘 사람들에게 가장 핫한 게임을 하나 고르라면 누구나 '배틀그라운드 (PLAYERUNKNOWN'S BATTLEGROUNDS)'라고 말할 것입니다. 혹시나 모르시는 분을 위해 간단한 설명해 드리자면, 배틀그라운드는 '최대 100명의 인원이 무기와 탈것을 활용해 벌이는 배틀로얄 게임으로, 방대한 오픈 월드 맵에서 물품을 얻고 다양한 전략을 이용해 싸우면서 최후의 1인 혹은 1팀을 가려내는 방식'의 게임입니다(나무 위키 참조). 왜인지는 모르지만, 비행기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서 무기를 … [Read more...] about 배틀그라운드로 알아보는 멘탈 생존게임
242번 호갱님! 4번 창구로 와주세요!(feat. 은행창구)
“242번 고객님! 4번 창구로 와주세요~” 잠깐, 내 손에 쥔 번호표는 239번인데? 싸늘하다. 점심시간이 10분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걱정 마라. 그래도 레벨업은 실컷 하지 않았는가. 정작 내가 필요한 금융서비스는 못 받았지만, 쾌적한 은행에서 마치 PC방에 온 것처럼 잘 놀다 가니, 이 어찌 기쁘지 아니한가… ‘돈’이 없는 돈 이야기 사람들은 은행을 어떻게 선택할까? 집에서 가까운 은행, 직장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도보로 다녀올 수 있는 은행을 선택한다. … [Read more...] about 242번 호갱님! 4번 창구로 와주세요!(feat. 은행창구)
아끼면 똥 되는 것 4가지
사랑도 받아본 놈이 줄줄 안다고, 센티 해지는 밤이면 동생과 투덜댔던 아빠에 대한 불만 한 가지는 칭찬에 해도 해도 너-무 인색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일까. 나는 지금도 나 자신을 증명하려고 한다. 아이디어에서만 그쳐도 될 것들을 일로 벌리고, 그러다 감당치 못할 사이즈나 스케줄에 놀라 되레 뒷걸음질을 친다. 동생은 늘 칭찬에 고프지만 그 갈증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풀어내는 아티스트가 되었고. 나름 전 세대의 실수를 현세대에서 끊어보겠다는 듯 나는 칭찬을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 모르는 아가들은 … [Read more...] about 아끼면 똥 되는 것 4가지
넷플릭스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유, ‘기본’에 관하여
전 넷플릭스를 늦게 시작한 편입니다. IT 회사에서 근무하다 보니 주변 직장 동료와 친구들은 이미 한 번씩 이용해본 서비스였습니다. 제가 넷플릭스를 처음 시작한 건 2017년 12월이었습니다. 입문한 지 몇 개월 되지 않은, 그야말로 뉴비 1입니다. 뉴비임에도 확실한 건 이제 넷플릭스가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 힘들다는 사실입니다. 3명이 모여 가장 비싼 요금제인 프리미엄을 쓰면서 한 달에 4,800원을 지불하지만 전혀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와 드라마를 보고 가끔은 … [Read more...] about 넷플릭스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유, ‘기본’에 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