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금메달로 시끌벅적하던 시절 방영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다시 보았다. 2가지가 눈에 띄었다. 양궁 대표팀 선수들은 ‘남이 정해놓은 인생을 살지 말자’고 이야기했는데, 보면서 한참이나 곱씹게 되었다.
양궁은 정신력을 가르는 스포츠이다. 바람은 언제 어디에서 불어올지 모른다. 압박을 가해오는 분위기는 선수들의 정신력을 위협한다. 이 사이에서 선수는 과감하게 ‘오조준 사격’을 해야 한다.
양궁은 결국 자신을 믿고 ‘과감하게 틀려야’ 하는 스포츠다. 그걸 보고서는 한참 동안 나의 길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지금 잘 가고 있는 것인지, 맞게 가는 것인지, 누군가가 깔아놓은 인생을 위해 사는 것인지 등등 말이다.
일전에 빠니보틀은 이런 이야기를 한 적 있다. “여행지 추천해 주세요”라는 질문이 많이 들어오는데, 여행은 자신이 원해서 가는 여행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가 어디를 가고 싶은지도 모르면서 추천을 바라는 것에 대한 일침이었다.
그러니까 나는 내가 가는 길에 대해서 나를 더 잘 알아가기로 했다. 누군가의 추천과 권유가 아닌, 내가 믿는다고 생각하는 길에 대해서 과감하게 오조준을 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아가는 시간으로 온전한 내 인생을 채우겠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나의 인생이고 나의 길이니까. 실패해도 괜찮은 인생이라 생각한다.
미디어자몽 김건우
- 2008년 광고대행사 ‘위니스컴패니’
- 2013년 미디어자몽 주식회사 설립
- 2022년 피크니크 주식회사 설립
- 2016년 한양대학교 사회학과 박사수료
- 2018~2021 –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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