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ip to content
  • Skip to secondary menu
  • Skip to primary sidebar
  • Skip to footer

ㅍㅍㅅㅅ

필자와 독자의 경계가 없는 이슈 큐레이팅 매거진

  • Home
  • 스타트업
    • 마케팅
    • 투자
  • 시사
    • 경제
    • 국제
    • 군사
    • 사회
    • 언론
    • 역사
    • 정치
    • 종교
  • 문화
    • 게임
    • 교육
    • 덕후
    • 만화
    • 스포츠
    • 애니
    • 연예
    • 영화
    • 인문
    • 음악
    • 책
    • 학문
  • 테크
    • IT
    • SNS
    • 개발
    • 공학
    • 과학
    • 디자인
    • 의학
    • 환경
  • 생활
    • 건강
    • 부모
    • 성인
    • 여행
    • 영어
    • 음식
    • 패션
  • 특집
    • 개드립
    • 인터뷰
  • 전체글

스파이더맨이 불가능한 이유는?

2016년 1월 27일 by 고든

whyspiderman

개미를 비롯한 곤충들은 아주 쉽게 벽을 타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거미도 마찬가지죠. 하지만 스파이더 맨은 사실 영화나 만화가 아니라면 쉽게 벽을 타고 올라갈 수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크기 때문입니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데이빗 라본트 박사(Dr David Labonte)​와 그의 동료들은 저널 PNAS에 자연계에서 접착식으로 벽을 타고 오를 수 있는 한계가 도마뱀붙이(Gecko) 정도 크기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접착력은 접착하는 면적에 비례합니다. 다시 말해 몸길이의 제곱에 비례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피와 무게는 세제곱에 비례한다는 간단한 수학이 생물학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다시 말해 몸집이 아주 커지면 엄청나게 큰 접착 패드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작은 개미의 경우 몸표면적의 0.1% 미만의 접착면이 있어도 체중을 지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몸집이 커질수록 이 비중은 점차 커지게 됩니다. ​연구팀은 225 종의 생물에서 필요한 접촉면의 비율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실제적인 한계가 도마뱀붙이 정도 (체표면적의 4.3%)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도마뱀붙이는 벽을 타고 오르기 위해서 주름이 아주 많은 흡판같은 발바닥을 가지고 있습니다.​

1-whyspiderman
How much of your body surface area needs to be covered by sticky footpads? Credit: Image courtesy of David Labonte

이보다 훨씬 큰 동물들은 자신의 몸 전체가 흡판으로 달라붙어야 할 만큼 큰 흡판이 필요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체표면적의 40%가 흡판이라면 사실 몸의 앞뒤로 벽에 붙을 수가 없기 때문에 몸전체가 흡판이라도 불가능한 셈이죠. 결국 발바닥의 면적을 고려하면 도마뱀붙이 정도가 한계일 수밖에 없습니다.

08-spider-man-2002
이렇게 가뿐하게 붙어있으려면 스파이더맨은 바람에도 쓸려 갈 정도로 가벼워야 한다.

​하지만 자연은 이보다 더 간단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흡판으로 안되면 붙잡으면 되는 것이죠. 큰 동물들은 발톱이나 쥘수 있는 형태의 손과 발을 이용해서 나무를 타고 오를 수 있습니다. 수직으로 된 유리까지 기어오르는 개미 정도의 능력은 아니지만, 아무튼 나무 정도는 탈 수 있는 것이죠.

​물론 스파이더맨이 이런 과학적 배경을 가지고 만들어진 작품은 아니지만, 현실에서 가능한 크기가 도마뱀붙이 수준이라는 것은 매우 재미있는 이야기 같습니다.

​원문: APERTURE LABORATORIES

Filed Under: 테크

필자 고든 twitter

http://blog.naver.com/jjy0501/

Primary Sidebar

SPONSORED

RECOMMENDED

Footer

ㅍㅍㅅㅅ

등록번호: 서울, 아03293
등록일자: 2014년 8월 18일
제호: ㅍㅍㅅㅅ
발행인: 이승환
편집인: 이승환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69 12층
발행일자: 2014년 8월 18일
전화번호: 010-2494-1884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승환
Privacy Policy

Copyright © 2025 · Magazine Pro on Genesis Framework · WordPress · Log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