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ip to content
  • Skip to secondary menu
  • Skip to primary sidebar
  • Skip to footer

ㅍㅍㅅㅅ

필자와 독자의 경계가 없는 이슈 큐레이팅 매거진

  • Home
  • 스타트업
    • 마케팅
    • 투자
  • 시사
    • 경제
    • 국제
    • 군사
    • 사회
    • 언론
    • 역사
    • 정치
    • 종교
  • 문화
    • 게임
    • 교육
    • 덕후
    • 만화
    • 스포츠
    • 애니
    • 연예
    • 영화
    • 인문
    • 음악
    • 책
    • 학문
  • 테크
    • IT
    • SNS
    • 개발
    • 공학
    • 과학
    • 디자인
    • 의학
    • 환경
  • 생활
    • 건강
    • 부모
    • 성인
    • 여행
    • 영어
    • 음식
    • 패션
  • 특집
    • 개드립
    • 인터뷰
  • 전체글

감독에 따라 다른 미스틱에 대한 접근

2015년 4월 23일 by BLUEnLIVE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이하 엑퍼클)은 엑스맨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리부트시키고,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은 작품이다.

이 영화 이후 매슈 본 감독은 다시 <킹스맨>을 흥행시키며 재능을 다시 한 번 뽐낸다. 그런데, 이 감독의 영화는 굉장히 재미있으면서도 뭔가 찝찝한 느낌을 버릴 수가 없다. 다름 아닌, 여성 캐릭터에 대한 접근이 너무나 평면적인 것이다. 이러한 점은 <엑퍼클>과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이하 엑데퓨)에서 미스틱에 대한 두 감독의 접근을 보면 뚜렷하게 볼 수 있다.

You’re an exquisite creature, Raven.
All your life, the world has tried to tame you.
It’s time for you to be free.

넌 아름다운 피조물이야, 레이븐.
평생 세상이 널 길들이려고 해왔을 뿐이야.
이젠 자유로워질 때야.

X-Men.First.Class.2011_B
자유로워지길 바란다며 키스로 구속하는 에릭은 대체 뭐냐고!!

<엑퍼클>에서 아직 완전한 미스틱이 되지 않은 레이븐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한다. 여기서 에릭이 레이븐을 각성시키려 하는 부분은, 여자의 자기 정체성은 남자가 각성시켜줘야 한다는 느낌을 비쳐준다. 심지어, 이 과정에서 에릭은 레이븐에게 키스(ㅡ.ㅡ;)를 한다.

그러지 않아도 얄팍한 대사인데다, 입으로는 자유가 어쩌고 떠들면서 결국 자신에게 구속시키려는 듯한 행동은 뭔가 이상하다. 너무나 전형적인 전통적(?) 여성성을 레이븐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다.

I’ve been trying to control you ever since the day we met and look where that’s got us…
Everything that happens now is in your hands.
I have faith in you, Raven.

내가 널 처음 봤을 때부터 널 조종하려 했었지. 그래서 어떻게 됐는지 봐.
지금부터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 네 결정에 의한 거야.
난 널 믿어, 레이븐.

X-Men_Days_of_Future_Past_2014_B
지금부터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 네 결정에 의한 거야.

반면, <엑데퓨>에서 찰스가 레이븐을 각성시키려는 부분에선 완전히 다른 접근을 보여준다. 싱어 감독은 전작의 그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듯 조종(control)이라는 단어를 써가며 비판한다. 그리고, “지금부터 일어나는 일들은 전부 네 결정에 의한 것”이라며 정신적인 독립을 이끌어간다.

심지어 이 영화는 미스틱이 정신적인 독립을 선택함으로써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으로 구성 되어 있다. 즉, 전통적 여성성을 갖는 평면적 캐릭터가 아니라, 영화 전체의 주제와도 연결되는 입체적 캐릭터로 구성한 것이다.

역시, 약은 약사에게, 배트맨은 놀란에게, 엑스맨은 싱어에게인 것이다.

원문 : Teus.me

Filed Under: 문화

필자 BLUEnLIVE twitter

007 덕후입니다.

Primary Sidebar

SPONSORED

RECOMMENDED

Footer

ㅍㅍㅅㅅ

등록번호: 서울, 아03293
등록일자: 2014년 8월 18일
제호: ㅍㅍㅅㅅ
발행인: 이승환
편집인: 이승환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69 12층
발행일자: 2014년 8월 18일
전화번호: 010-2494-1884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승환
Privacy Policy

Copyright © 2025 · Magazine Pro on Genesis Framework · WordPress · Log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