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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을 (적당히) 무시하게 되는 5단계

2021년 8월 10일 by 서늘한여름밤

나는 요새 악플을 (적당히) 무시할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창작자와 악플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들 비슷한 경험을 한다는 걸 알았다. ​예를 들어 창작을 하다 보면 이런 댓글을 꽤 흔하게 경험한다.

​나: 사과가 참 달고 맛있네요 🙂

​댓글: 사과가 달다고 하셨는데 너무 단정적으로 말씀하신 거 아닌가요? 저는 사과가 달지 않아 나쁜 기억이 있습니다. 너무 주관적인 의견을 사실인 양 강요하시는 거 같이 느껴져 기분이 좋지 않네요.

정말로 이런 댓글이 달리냐고? 실화에 기반한 예시다. ​내가 이런 악플에 덜 휘둘리기까지 겪은 다섯 단계는 다음과 같다.

​​처음에는 내가 뭘 잘못한 건가 싶다.
  • ​​​당황 단계의 내 답글: 그렇게 느끼셨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는 달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쓴 건데 다르게 느끼시는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을 못 했습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할게요.
​​그러다 슬슬 빡치기 시작함.
  • ​분노 단계의 내 답글: 님 인생 이렇게 악플 쓰는 데 낭비하면 좋아요?
​​​악플도 자꾸 받으면 나 스스로를 검열하게 된다.
  • ​검열 단계의 내 답글: (댓글 차단함)
  • ​검열 단계의 내 생각: (진짜 내가 이렇게 남들한테 내 주관만 강요하는 사람인가…? 그럴 수도…)
​​흥하는 콘텐츠에는 악플이 함께 한다.
  • ​양가감정 단계의 내 답글: 감사합니다^^ (모든 악플에 이렇게 달기 시작한다.)

  • ​​(적당한) 무시 단계의 내 답글: (댓글 안 봄)
  • ​(적당한) 무시 단계의 내 생각: (네 다음 악플러~)

​​​1단계에서 5단계에 오기까지 약 3년 이상이 걸린 거 같다. 물론 여전히 악플이 달리면 기분이 나쁘다.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부분들이 생긴다. ​악플로 괴로워하는 창작자가 있다면 나의 경험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내가 겪은 경험을 공유해봤다. 악플에 지치지 않고 너무 다치지도 말고 꾸준히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가길 바라며!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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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만화, 생활

필자 서늘한여름밤 twitter twitter facebook

『어차피 내 마음입니다』 작가. 팟캐스트 ‘서늘한 마음썰’ 진행자. 에브리마인드 심리상담센터에서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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