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영웅’ 면접, 역사적 철학자들이 봤더니…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인문학 청년 영웅’ 선발을 위해 ‘신언서판(身言書判)’ 평가까지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ㅍㅍㅅㅅ는 역사적 철학자들이 신세계의 인문영웅 면접에서 통과할 수 있을지를 시험해 보았다.

1.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는 작은 키에 추남으로 유명했다. 탈락.

2. 플라톤: 시인을 추방하자고 주장했다. 문화예술이 망하면 CJ도 망한다. 탈락.

3. 토마스 아퀴나스: 기독교에 심취해 있어서 탈락.

4. 데카르트: 몸이 안 좋다. 탈락.

5. 마르크스: 이념적 소비를 조장할 수 있는 좌빨이라 탈락.

6. 니체: 매독이라 탈락.

7. 사르트르: 사시. 탈락.

8.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왠지 이름에서 진중권이 연상됨. 탈락.

9. 러셀: 직원 사찰해도 모자랄 판에, 게으름을 찬양함. 탈락.

10. 푸코: 동성애. 탈락.

11. 오세훈: 잘 생겼고, 말도 잘하고, 글도 잘 씀.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