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ip to content
  • Skip to secondary menu
  • Skip to primary sidebar
  • Skip to footer

ㅍㅍㅅㅅ

필자와 독자의 경계가 없는 이슈 큐레이팅 매거진

  • Home
  • 스타트업
    • 마케팅
    • 투자
  • 시사
    • 경제
    • 국제
    • 군사
    • 사회
    • 언론
    • 역사
    • 정치
    • 종교
  • 문화
    • 게임
    • 교육
    • 덕후
    • 만화
    • 스포츠
    • 애니
    • 연예
    • 영화
    • 인문
    • 음악
    • 책
    • 학문
  • 테크
    • IT
    • SNS
    • 개발
    • 공학
    • 과학
    • 디자인
    • 의학
    • 환경
  • 생활
    • 건강
    • 부모
    • 성인
    • 여행
    • 영어
    • 음식
    • 패션
  • 특집
    • 개드립
    • 인터뷰
  • 전체글

트럼프의 국경장벽 발주 사례로 본 업무 자율성과 창의성

2017년 10월 28일 by 최효석

불법 이민을 막고자 대선 공약으로 내놓은 국경장벽에 대해서 업자들이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서 내놓았다. 발주 시 트럼프가 요청한 내용은 3가지였다고 한다.

  1. 넘기 어려워야 하고 ,
  2. 관통하는 것도 불가능하며 ,
  3. 지하터널을 파서도 통과할 수 없는 구조여야 한다.

그러자 그 조건에 부합하는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이 나왔다. 원래 규정된 높이는 최소 5.5m였지만 업체들은 대부분 9m가 넘는 장벽을 만들어 제출했다. 위 첫 번째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서였다. 또한 중간에 경사를 만든 제품, 상단에 뾰족한 쇠못을 일렬로 박은 제품 등 다양한 시제품이 나왔다.

이렇게 다양한 시제품이 나올 수 있는 이유는 최소한의 필수 가이드라인만 제시하고 나머지는 스스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게 하였기 때문이다.

국내의 경우 나라장터 입찰사업의 RFP를 보면 정말 숨 쉴 틈 없이 온갖 규정과 지침들로 빽빽하게 나와 있다. 사실상 내용에 있어서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단가싸움으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라.

한국 기업의 혁신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은 바로 이 규제라고 한다. 이런 현상은 업무 지시에서부터 이미 답을 내려놓고 방법을 찾으라고 하는 Top-down 방식에 익숙한 우리 조직 문화가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의사결정권자가 모든 답을 내린다면(예:”내가 해봐서 아는데”) 실무자들은 보스의 결정을 수행하는 동원의 수단에 지나지 못할 것이다. 유능한 사람들을 뽑아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역량을 극대화해주는 것이 단 한 명의 사람이 의견을 내는 것보다 모자랄까?

원문: 최효석의 브런치

Filed Under: 국제, 스타트업

필자 최효석 twitter facebook

비즈니스 전략 컨설팅 업체인 키스톤매니지먼트의 대표로 일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타트업 기업들의 엑셀러레이팅과 비즈니스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Primary Sidebar

SPONSORED

RECOMMENDED

Footer

ㅍㅍㅅㅅ

등록번호: 서울, 아03293
등록일자: 2014년 8월 18일
제호: ㅍㅍㅅㅅ
발행인: 이승환
편집인: 이승환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69 12층
발행일자: 2014년 8월 18일
전화번호: 010-2494-1884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승환
Privacy Policy

Copyright © 2025 · Magazine Pro on Genesis Framework · WordPress · Log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