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생활 데이터라는 트렌드, 그리고 그 중요성과 가치를 알아보았다. 많은 분들이 생활 데이터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셨는지 필자의 글에 좋은 반응을 보이셨고, 페이스북의 생활 데이터 그룹에는 벌써 많은 분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아파트 매매량 분석에 관한 전희원 님의 발표로 2차 정모를 성황리에 마쳤다. 우리나라에도 데이터를 실천으로 배우고자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생활 속 데이터 활용이 누구에게나, 혹은 처음부터 쉬운 것은 … [Read more...] about 생활 데이터를 시작하는 네 가지 방법: 문제, 데이터, 도구, 분석
테크
‘스몸비’의 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디자인
혹시 지금 이 글도 이동 중 스마트폰으로 읽고 있는 당신은 스몸비(smombie)? 스몸비는 스마트폰(smart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에 집중한 채 걷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이 이동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죠. 보행 중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사고 인식률이 떨어지고 시야의 각도도 현저히 좁아집니다. 교통안전공단의 설문조사 결과 95.7%가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 [Read more...] about ‘스몸비’의 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디자인
디자인으로 ‘쉽게 배우게’ 만들기
제가 즐겨보는 구글 디자인 팀의 Medium 페이지에 ‘PRIMER’라는 어플리케이션의 UX 작업기가 올라와서, 부족한 실력이지만 프라이머 팀의 리드 디자이너인 원작자 Sandra의 동의를 얻어 번역해봅니다. 모바일로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레슨을 제공하고, 어떻게 하면 사용자들이 쉽게 배우게 할 수 있는지 UX적으로 해결한 작업기입니다. 개인적으로 PRIMER는 요즘 가장 인상 깊게 본 어플리케이션 중 하나입니다. ios, ios 패드, 안드로이드용으로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되었으니, 관심 있는 분은 … [Read more...] about 디자인으로 ‘쉽게 배우게’ 만들기
혁신은 느린 직관에서 온다
직관적 통찰과 느린 직감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수십 년을 두고 차근차근 구체화되고 뚜렷해지는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처음엔 어떤 가능성이 엿보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여기저기에서 비슷한 아이디어가 쏟아집니다. 그러면 그 순간엔 꼭 그 사람이 아니어도 됩니다. 지구상엔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더 있으니까요. 과학저술가인 스티븐 존슨은 이를 '느린 직감(slow hunch)'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는 '직관적 통찰(lightbulb moment)'에 반대되는 … [Read more...] about 혁신은 느린 직관에서 온다
재난 뒤에 필요한 것들
작년, 일본 큐슈 구마모토 현에서 발생한 지진은 부산 지역에까지 여파가 미칠 정도로 많은 사상자를 낳았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지진에서 안전지대가 아닌 데다 자연재해 외에도 지금 전 세계 곳곳에서 크고 작은 재난들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재난은 엄청난 물리적 피해 외에도 우울증, 정신분열증, 알콜중독, 자살 등의 심각한 정신적, 심리적 피해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물론 재난이 발생하면 사상자 구조, 재난 현장 수습이 가장 우선입니다. 생명과 직결되진 않지만 세심하게 이재민들의 마음까지 생각한 … [Read more...] about 재난 뒤에 필요한 것들
싸우자 모기야: 모기는 박멸해야 하는 걸까?
그 녀석이 돌아왔다 변기에 앉았습니다. 좁은 공간 탓에 잔뜩 쭈그리고 앉아서 볼일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오른쪽 엉덩이가 간지럽습니다. 처음엔 '엉드름(엉덩이에 난 여드름)이 올라왔나?'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 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의 생각은 착각이었음을 깨닫는 데엔 3번의 비데 샤워만이 필요하였습니다. 변기에서 일어나자 보이던 비만 모기. 본능적으로 그 녀석을 압사시킨후 제 손바닥에 남은 피의 흔적. 이렇게 모기의 계절이 왔음을 느꼈습니다. 34분의 가려움을 시작으로. 제가 … [Read more...] about 싸우자 모기야: 모기는 박멸해야 하는 걸까?
디자이너라면 알아두어야 할 사이트 목록
많은 사이트를 알아놓기에는 요즘 저희가 사는 시대는 참 바쁜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침 출근하고 나서 아니면 자투리 시간에 정보를 습득하는 방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사이트를 알려드리기 전에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뭐든지 꾸준히 보자 우선 이미 이야기한 것처럼 정말 좋은 사이트들은 많습니다. 여러분들도 알고 있고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뭐든지 꾸준히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아무리 맘에 드는 사이트를 북마크 해놔도 결국 자주 가지 않게 … [Read more...] about 디자이너라면 알아두어야 할 사이트 목록
이제 미디어의 핵심은 ‘데이터 분석’이다
언론사의 핵심은 기자들이다. 언제나 기자 출신이 고위층을 독점한다. 개발자는 물론이고 영업자조차 언론사에서는 뒷전이다. 오로지 기자들이 언론사를 주도한다. 하지만 앞으로도 그럴까? <버즈피드>는 어떻게 콘텐츠 성과를 분석하는가 <버즈피드>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뉴미디어다. 특히 어떤 기사, 심리 테스트, 사진 등의 콘텐츠를 어떻게 해야 잘 퍼트릴 수 있는지를 아는 능력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다. 마케팅 회사라는 비아냥을 받기도 … [Read more...] about 이제 미디어의 핵심은 ‘데이터 분석’이다
서울시 로고를 리브랜딩하다
2015년 10월 28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서울의 새로운 브랜드가 탄생했다. 13년간 사용해온 '하이서울'은 가고 '아이 서울 유. I SEOUL U' 가 서울의 공식 브랜드로 지정된 것이다. 새로 지정된 '아이서울유'에 대한 갑론을박은 굉장히 뜨거웠다.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라는 의견도 있고, 오히려 의미 확장이 활발히 이루어져 열린 브랜드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여전히 의견은 분분하나 이미 서울의 공식 브랜드로 지정된 이상, 우려와는 반대로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지면 참 … [Read more...] about 서울시 로고를 리브랜딩하다
마케팅 담당자를 위한 추천 오프라인 강의 3선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 마케터는 치킨집을 차리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배워야 하는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치킨집에서는 또 다른 걸 배워야겠지... 점점 채널이 다변화되고 세분화되고 있는 데다가, 새로운 콘텐츠,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 광고를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럼 어디서 배울 수 있을까요? 첫째로 다양한 사례를 검색해보고 찾아서 직접 연구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케터들은 시간이 없지요. 해야 할 게 너무 많아요. 게다가 정보의 질에 … [Read more...] about 마케팅 담당자를 위한 추천 오프라인 강의 3선